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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구미초청 강연
글쓴이 : 연구소 작성일 : 2018.04.20 15:52:23 조회 : 17,862

주제 “문재인 정부와 북방경제협력”

강연을 하고 있는 송영길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구미을 지역위원회(위원장 장기태)가 주최한 민주당 송영길 의원 초청 ‘문재인 정부와 북방경제협력’이라는 주제로 강연회가 개최됐다.
지난 24일 오후 3시에서 6시까지 민주당원을 대상으로 구미 올림픽 기념관에서 뜨거운 열기로 올바른 역사관을 바로세우고, 또한 북방경제정책의 내용에 관해서 송영길 의원의 해박한 지식과 외교적 실무 전문가로서 3시간 가까이 열강을 했다.
인천광역시장을 역임한 송영길 의원은 현재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新)북방경제정책이라 함은 우리 경제 정책과 구조가 미국과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심화된 면이 있어 미래 경제정책으로서 북방경제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러시아 중심의 유라시아 대륙과 특히 극동에서 상호 이익이 되는 프로젝트 개발을 바탕으로 인프라, 물류, 에너지, 농업, 북극 항로 등의 분야에 필요한 한국의 기술과 경험을 러시아와 공유하도록 하는 경제정책을 말한다.

송영길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왼쪽)과 장세용 구미시장 예비후보와 기념 촬영

신 북방경제정책이라는 강연의 주제에 앞서 ‘대한민국의 뿌리’ 재조명으로서 올바른 역사관 바로세우기 일환의 조선조 말 을사늑약을 비롯한 고종황제와 민비시해사건에 관한 친일역사 기술 중심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3.1운동과 임시정부, 백범 김구 선생을 역사적으로 재평가하고, 그에 맞는 위상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임시정부가 대한민국 정통성의 기원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제시했는데 윤봉길, 이봉창, 안중근 선생 등과 광복군, 독립투사들의 활약상이 반드시 재조명되어 역사를 명확하게 바로 잡아야 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했다.
한편 신 북방경제정책에서 맨 먼저 제시되고 강조한 분야가 천연가스 LNG에 관한 것이었다. 즉 러시아 우랄산맥의 천연가스를 수입하여 탈(脫)원전 정책의 뒷받침이 될 수 있음을 말했다.
또한, 앞으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에 따라 러시아 천연가스를 유러시아 대륙관통, 북한을 경유하여 수입하게 될 경우 우리 경제는 물론 북한에도 획기적인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음을 이야기 했다.

동시에 남북관통 철로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경유, 유라시아를 관통할 경우 북유럽까지 일관 물류, 여객의 수송으로 물류혁명이 일어날 수 있다. 또한 현재 대우조선에서 건조하여 러시아에 수출 중에 잇는 천연액화가스 운송선(LNG), 쇄빙선 등 등 이어지는 강의의 주요 아이템마다 신바람 나는 경제정책임을 느끼게 했다.
특히 송영길 의원이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미국 트럼프 정부의 핵심 측근들과 북한에 대한 확고하고 자신감 넘치는 의견 제시로 그들이 송영길 의원의 명쾌한 설명에 감사하는 영상을 직접 시청토록 하여 감동을 더하게 했다.
그는 “만약 대동강에 트럼프 다리를 놓고 평양에 맥도날드 햄버거 지점을 개설토록 하면 전쟁 없는 평화를 이룰 수 있다. 미국 자본이 투입된 나라에는 미국이 결코 폭격하는 법이 없다.”는 충격의 가설(假說)이었지만 뇌리에 깊이 박혀드는 신선한 주장이었다.
강연을 마친 후 이어지는 청중들의 질문 공세에도 일일이 친절한 답변을 하면서 ‘개인 사진 촬영’(송영길 의원과 단 둘이서 찰칵)시간도 가졌다.
이날 강연장에는 민주당 구미갑·을 지역위원장(갑 안장환, 을 장기태)과 구미시장 예비후보 및 시, 도의원 예비후보들이 참석하여 이 강연회의 중요함과 무게를 더하게 했다.

이정수 기자  jsl93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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