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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국회의원, 송도 6·8공구 계약 관련 첫 공식 입장표명
글쓴이 : 연구소 작성일 : 2018.04.20 13:44:52 조회 : 16,591

송영길 국회의원이 송도 6·8공구 계약과 관련26일 자신의 네이버 블로그와 더불어민주당인천시당을 통해 첫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송 의원은 민선5기 인천광역시장을 지냈던 20대 국회의원 송영길입니다10월 24일 국민의당은 송도6.8공구 계약과 관련하여 저를 대상으로 감사원 감사청구와 검찰고발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진심으로 감사하고 두 손 들어 환영하는 바입니다답답하던 속이 풀리는 기분입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300만 인천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인천광역시장으로서 혹여나 재정위기 인천광역시에 걸림돌이 될까 걱정되는 마음에 사실을 밝히지도개발사 SLC에 대해 고발을 하지도 못했던 답답함을 이제야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제가 시장으로 재임했던 민선5기 인천광역시는 재정위기 해결이 절박하던 시점이었습니다취임 당시 인천광역시와 공사공단을 합쳐 공식적인 부채만으로도 9조 4550억원여기에 전임 안상수 시장 시절 분식결산과 편법돌려막기 등으로 숨겨놓은 부채가 23000억원 가량으로 총 12조에 가까운 부채로 부도위기에 몰려 있었습니다이자만 하루에 11억원씩 갚아나가야 하는 상황에 아시아경기대회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 등으로 추가로 필요한 예산이 4조였습니다이에 3단계 재정위기 해결 로드맵을 마련하여 늘어나기만 하던 부채를 감소세로 전환 시키고외자유치 전국 1위 등 인천시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재임 당시 인천광역시장으로서 송도 6·8공구 논란을 해결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고발을 통해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었습니다그러나 소송은 언제나 길고 지루하기 마련입니다지루한 소송전으로 인해 송도 개발 전체가 위기에 처할 수 있었습니다소송하는 동안 투자유치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실제로 당시 인천도시공사가 송도에 분양한 아파트 청약률이 불과 1.5%에 불과할 정도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2010년 시장에 당선되고 보니 제 전임인 안상수 시장 때 송도 6·8공구에 대한 매우 불평등한 계약이 체결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선거운동 과정에서 왜 자료공개 요구에 불응했는지를 계약서만 보고도 알 수 있었습니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문제의 계약서는 왜 불평등한 계약인지 누구라도 상식적인 수준에서 충분히 판단할 정도였다는 것이다. 

송 의원은 설명을 드리자면 안상수 시장때 송도 6·8공구개발과 관련하여 미국 포트만사 등 SLC 컨소시엄과 맺은 계약은 두 가지였습니다2007년의 개발협약과 2009년에 맺은 토지공급계약입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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