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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전 인천시장 송영길 의원 인터뷰 “가덕도에 관문공항 안 만들면 외국 공항에 항공수요 다 뺏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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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은 곧 포화상태에 이르기 때문에 가덕도 관문공항 건설은 필수입니다.” 인천시장을 지낸 여권의 수도권 중진 송영길(사진·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이 한 발언이다. 송 의원은 24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문재인 정부와 북방경제협력: 해양수도 부산과 동남권 관문공항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강연한 뒤 부산시청에서 본보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이 같은 소신을 밝혔다. "인천공항 수용능력 한계치 도달 전남까지 아우르는 지방 관문공항 필수 경제적 관점서 해안가인 가덕도 적합 TK 반발은 대구통합신공합 추진 시 정리" 송 의원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서둘러야 했지만 이명박·박근혜 정권 10년을 허송세월했다. 너무 늦었다”면서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전남까지 1000만 명을 아우를 수 있는 최적의 관문공항 입지를 찾았어야 했는데, 결국 김해공항 확장이라는 정치적 결정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좁은 국토에 관문공항이 두 개씩이나 있을 필요가 없다”는 수도권 지역의 비판에 대해 송 의원은 “인천공항 상황을 고려해서라 동남권 관문공항이 필요하다”고 일갈했다. 그는 “인천공항 수용능력이 한 해 7000만 명인데, 지난해 6800만 명까지 도달했다. 올해 이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내에 인천공항 수준의 추가 관문공항이 없다면 항공수요를 일본이나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외국 공항에 다 뺏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항공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인도와 중국의 자국민 여권발급률은 5% 정도인데 양 국가의 경제발전에 따라 여권 발급률이 20%까지 올라간다는 게 송 의원의 진단이다. 그렇다면 무려 5억 명 이상의 인구가 항공기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는 계산이 나온다는 것이다. 게다가 중국과 우리의 무비자 협정은 시간 문제이고, 남북 관계가 더 진전돼 북한 영공을 이용할 수 있다면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송 의원은 “여권이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두고 정치적으로 공항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 “김해공항 확장안이 훨씬 더 정치적이었다”고 되받아쳤다. “국가 발전 논리로 최대한 경제적인 관점에서 동남권 신공항 입지를 선정해야 하는데, 대구·경북 지역 눈치를 보느라 죽도 밥도 안 되는 선택을 한 것입니다. 김해공항은 적의 공격을 피해 돗대산이라는 엄폐물 아래 조성됐기 때문에 군용기나 이착륙할 수 있지, 대형 민항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송 의원은 또 “관문공항은 인천공항처럼 소음 피해가 적은 해안가에 있어야 한다. 외국 유수의 공항을 보더라도 해안 공항은 대세다. 특히 부산 가덕도에 관문공항을 건설한다면 부산항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 국익에도 도움이 된다”며 가덕도 입지를 지지했다. 김해공항 검증이 총리실로 이관되자 터져 나오는 대구·경북 지역의 반발에 대해서도 “대구통합신공항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된다면 정리될 문제다”고 낙관했다.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출처 : 부산일보(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90624191332993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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