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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전경련 남북경제교류특위 출범..."남북한 공동 프로젝트 발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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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된 위원회 창립회의에는 남북교류특위 위원장인 정몽규 HDC 회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장,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이사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정몽규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1998년 고 정주영 현대 회장이 소 떼 1001 마리와 함께 북한을 육로 방문한 지 20년째 되는 해"라며 "경제로 민족 분단의 벽을 허물겠다는 뜻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앞으로 위원회를 중심으로 남북경제 관계 정상화를 위한 경제계의 공통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 제안할 것"이라며 "북한의 자기 주도적 경제재건 여건 조성, 남북 상생 산업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다가올 한반도 중심의 동아시아 경제권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구상 청사진을 소개했다. 송 위원장은 "분단 70년 동안 대륙과 단절되었던 '경제적 혈관'을 동북아를 넘어 유라시아로 확장하고, 남북이 동북아 중심국가로 우뚝 서는 '동북아 상생의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제안하면서 경제계의 적극적인 이해와 참여를 요청했다. 전경련은 올해 초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북미 간 대화가 급진전하자 4월부터 기존의 전경련 통일경제위원회의 확대·개편 작업을 벌여왔다. 남북경제교류특위는 그 후신인 셈이다. 앞서 전경련은 남북경협과 관련해 1997년 실향기업인 중심의 '남북경제협력위원회', 2014년 '통일경제위원회'를 통해 '북한경제개발 마스터플랜' 등의 통일연구 및 정책제안 사업과 적십자사를 통한 인도적 차원의 대북 지원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예진수선임기자 jinye@dt.co.kr
출처 : 디지털타임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8110702109932027004&ref=nav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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