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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오늘Who] 송영길, ‘북방외교' 들고 차기 대선주자 자기색깔 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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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과 일본의 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를 주장했다. 송 의원은 ‘북방외교 전문가’로서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면서 차기 대통령 선거를 겨냥해 자기 색깔을 드러내고 있다.
송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일본의 초계기 관련 논쟁에서 일본 정부가 관련 자료를 공유하면 쉽게 논란을 종식할 수 있음에도 공유하지 않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실효성이 의심된다”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23일 일본 초계기가 한국 해군 함정에 가까이 붙어 위협비행을 한 것을 두고 나왔다. 2018년 12월 시작된 한일 사이 공방은 해결점을 찾지 못한 채 서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를 주장하는 데서 북방 외교를 강화하려는 송 의원의 뜻이 보인다. 현재 한국 외교정책은 한국과 미국, 일본의 삼각동맹에 집중돼 있다. 하지만 남한과 북한 관계가 개선되며 북한과 친한 러시아와 중국 등 북방국가와 관계도 중요해졌다. 송 의원은 여권의 북방외교 전문가로 꼽힌다. 2017년 5월 러시아 특사로 임명돼 러시아를 방문하기도 했다. 2018년 7월까지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 있었고 현재 민주당 동북아 평화협력특별위원장이다. 북방 외교의 중요성이 떠오르면 송 의원이 역량을 발휘할 기회도 커진다.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를 강하게 비판하는 데서도 송 의원의 이런 외교적 지향을 알 수 있다. 송 의원은 24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점차 커지는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력을 본다면 미군이 오히려 한국에 임대료를 내고 기지를 유지해야 한다“며 ”미국의 요구를 다 받아들일 게 아니라 국익에 따라 논리적으로 협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외교뿐만 아니라 국내 여러 정치 현안에도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근 ‘탈원전 속도 조절론’을 꺼내며 정부와 여권의 정책방향과 다른 태도를 보였다. 야권은 일제히 송 의원의 주장을 환영했고 여권 안에서도 일부 의원들이 송 의원의 의견에 동조했다. 이 때문에 송 의원이 차기 대통령 선거를 겨냥해 정치적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송 의원은 잠재력이 높은 정치인이다. 2018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해찬 대표에 이어 2위를 해 당 안팎에서 많은 지지를 확보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인천시장으로서 행정 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 데다 4선의 중진 의원이다. 나이도 50대로 젊은 편이다. 민주당의 세대교체 과정에서 차기 대선주자로 떠오를 가능성은 충분하다. 송 의원은 1963년 전라남도 고흥에서 태어나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인천에서 노동운동을 하다 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고 됐고 1999년 정치에 발을 들였다. 송 의원은 대표적 북방외교 전문가로 러시아와 중국과 교분이 있는 정치인이다. 인천 시장으로 있을 때부터 러시아와 친밀한 관계를 다졌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재선에 실패한 뒤 중국 칭화대에 유학한 경험도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출처 : 비즈니스포스트(http://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1167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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