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의원은 어제 오전 문재인 대통령께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임명장을 수여받았습니다. 

임명장을 수여하며 문 대통령은 “우리와 러시아의 경제협력뿐 아니라 남-북-러 간 삼각협력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에서 처음 만든 위원회”라며 “동북아 북방경제의 새 지평을 여는 일은 통일의 지름길이기도 하므로 큰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날 오후 송 의원은 문 대통령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 신북방정책 구현을 위해 의원회관에서 스태니스라브 보스크랜스키(Stanislav Voskrensky) 러시아 경제부 차관과 30분 정도 화상통화를 진행했습니다. 통신상태가 좋지않아 3차례 시도 끝에 겨우 연결 되었지만 여전히 양호하지 않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 의원과 스태니스라브 차관은 적극적으로 한국과 러시아 간의 협력 현안에 대한 얘기를 나눴습니다. 주요 현안으로는 나호트카 비료 플랜트 및 즈베즈다 조선소 건설사업, 사할린 가스협력, 한-러 기업 협의체 재설립 등이 있었으며 이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