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대통령궁을 방문하여 바트톨가 대통령과 공식 면담을 하고, 저녁에는 후렐수흐 국무총리 주최 만찬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의 북방정책과 대북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하여 여간 기쁘지 않았습니다. 나아가 한국과 몽골 관계를 더욱 다지고, 상호협력을 구체적으로 합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천시장 시절 인천시민단체와 함께 추진해왔던 몽골 숲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대통령궁 안에 몽골 전통가옥 칭기즈칸 게르를 만들어 놓고 국빈방문 시 이곳으로 안내한다고 하는데 우리 일행에 대한 특별 환대로 이곳으로 안내했습니다. 인구 300만에 한반도 7배가 넘는 영토, 풍부한 지하자원과 7천만 마리의 가축 등 양국이 상호 협력할 일들이 많습니다.

몽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과 조찬을 하면서 애로점을 청취하였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한전 관계자를 대동하여 대통령과 총리 면담에 배석시켜 현대엔지니어링이 추진 중인 6.6기기와트 발전소 프로젝트 사업승인 건과 슈퍼그리드 문제를 협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