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의원실] 어제 오전 송영길 위원장은 니키타 아니시모프 극동연방대학교 총장 일행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극동연방대학교는 루스키섬에 위치한 러시아 최대 교육 학술기관 중 하나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극동연방대학교에는 약 2만명이 학생이 재학중이며 그 중 한국과 북한 학생이 각각 200여명, 20~30여명 정도라고 합니다.

2008년 전까지 극동연방대학교가 위치한 루스키섬은 군사기지였으나 2012년 APEC을 계기로 개발되면서 극동연방대학도 개교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5월에는 푸틴 대통령의 지시로 극동연방대학 2단계 확장을 포함하는 루스키섬 개발계획이 확정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극동연방대학을 기반으로 하는 루스키 테크노파크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테크노파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세제 및 금융혜택으로 인해 모스크바 뻬쩨르부르그 등에 있는 유명기업의 지부가 생겨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니키타 아니시모프 총장은 극동연방대학의 발전을 위해 한국 기업, 연구기관의 지부가 루스키 테크노파크에 들어오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극동연방대학교는 동방경제포럼이 열리는 장소인만큼 제4차 동방경제포럼에서 송 위원장을 만나뵙기를 바란다는 말하기도 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루스키 테크노파크가 중국 칭화대에서 연수하며 경험했던 샤오반 기업모델과 비슷하다며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그리고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셨던 문재인 대통령께서 전 방위에 걸친 양국 간 협력을 말씀하셨던만큼 대학 간 협력 또한 잘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