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했습니다.

5월 16일 용산 한미연합사를 방문하여 브룩스 사령관, 김병주 부사령관과 오찬을 하면서 남북정상회담 이후 변화된 정세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연합사의 여러 활동 등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북의 비핵화 의지가 잘 실천될 수 있도록 상대방 입장에서 고려해야 할 점 등 폭넓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오바마처럼 잘 생긴 브룩스 사령관은 웨스트포인트 역사상 최초의  흑인 생도대장을 지냈고, 아주 지적이고 균형감각을 가지고 있고 북에 대한 입체적 이해도 하고 있어 많은 부분에 공감대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비록 오늘 고위급 회담이 무산되었지만 북미회담 성공과 비핵화, 북한측 체제 보장 등의 필요성을 논의하였습니다. 오찬 후 사무실로 가서 1953년 휴전협정 체결 사인을 했던 책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김병주 부사령관 방에 들러서는 한미연합사의 역할 기능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돌아왔습니다.

남북화해 협력과 한미 동맹을 병존 조화시켜 비핵화와 북미 간 외교관계 수립이 될 때 한반도 평화체제가 정착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은 국민들의 강력한 지지가 있을 때 유지될 수 있습니다.